재미있는 음식 이야기


 
작성일 : 16-04-20 15:28
음식 이야기 - [ 김은 왜 김이라고 불리게 되었을까? ]
 글쓴이 : 관리자
조회 : 459  

음식의 이야기-001
[ 김은 왜 김이라고 불리게 되었을까? ]

 

  한류 푸드가 돼버린 ‘김’, 관세청 조사에 따르면 2004년부터 10년간 조미 김의 수출은

2배 가량 늘었고 수출액 또한 6배 이상 증가 했는데요.

해외뿐만 아니라 우리의 밥상에서도 빠지지 않는 김,
그런데 이 김이 어디서 유래되었는지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?
오늘은 ‘김’의 유래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.

 

맛있기로 유명한 우리나라 김, 먹기 시작한 것은 조선 중기부터라고 합니다.
경상남도 하동지방의 구전에 의하면, 한 할머니가 섬진강 어구에서 조개를 채취하고 있던 중에
김을 우연히 먹고는 의외로 맛이 좋아 대나무를 물 속에 박아 김을 양식했다고 전해집니다.

 

 

김이 김이라고 불려지게 된 이유도 재미있습니다.


 

 조선시대 임금의 수라상에 검고 초록빛을 띤 종이같은 음식이 올라온 적이 있다고 합니다.

임금은 처음보는 그 음식을 한번 먹어보고는, 맛이 있다며 음식의 이름을 물어보았는데요.
이에 신하는 음식의 이름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.

임금은 다시 이 음식을 누가 발견했냐며 물어보았습니다. 신하는 경상도 하동지방의
김 아무개라는 사람이 발견하여 맛이 좋다며 바친 공물이라고 답했는데요.
임금은 그 사람의 이름을 따 이 맛있는 음식의 이름을 ‘김’이라고 정했고,
지금까지 김이라고 불리고 있답니다.

 

김을 발견한 사람의 성을 따 불려지게 된 김. 만약 박씨가 발견했다면, 박이 되었을까요?^^

이런 김의 이름에 대한 유래는 근거없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같지만 기록상에도
이름의 유래에 대해 존재합니다.

기록상에 의하면 김여익이라는 사람이 인조 18년에 광양 태인도에 들어와
김을 양식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. 김여익은 병자호란 때 의병을 일으켰으나
조선이 청에 항복했다는 소식에 광양에 들어와 김을 양식하며 살았다고 합니다.

 

오늘날 우리가 맛있는 김을 먹을 수 있도록 공을 세운 김여익을 기리기 위해
전라남도 광양에서는 ‘광양 김 시식지’가 세워졌다고 하네요.

 

평소 쉽게 접할 수 있었지만,

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던 김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.

유래를 알고 먹는 김, 더 맛있지 않을까요?

 

출처 : 문화재청,한국민족문화대백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