재미있는 음식 이야기


 
작성일 : 16-09-19 15:28
음식 이야기 - [ 추석-삼색나물 ]
 글쓴이 : 관리자
조회 : 9,942  

음식의 이야기-023

 

[ 추석 - 삼색나물 ]

 

 

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, 지역·집안 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어적과 육적, 탕, 삼색나물 등 다양한 음식으로 차례상이 차려진다.

 

우리 조상들은 '약식동원(藥食同原, 음식과 약은 그 근본이 동일)이라고 해서 좋은 음식은 약과 같은 효능을 발휘한다고 생각했다.

 

명절 대표 음식은 나물이다. 시금치, 도라지, 고사리 등 삼색 나물을 기본으로 차례상에 올린다.

동의보감에 따르면 녹색의 대표 격인 시금치는 간장의 피로를 풀어주는 기능을 하면서 쓸개·위장에도 영향을 줘 위산과다증, 위궤양 등에 효과적이다.

'훈몽자회(訓蒙字會)'에 의하면 시금치는 조선시대 초기에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. 시금치는 위장의 열을 내리고 가슴이 막힌 것을 열어준다. 또 대변을 잘 통하게 하고,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며, 출혈도 멈추게 한다.

 

하얀색 도라지와 무는 폐와 기관지에 좋다. 아이가 심하게 기침을 하고 감기가 잘 떨어지지 않을 때는 도라지를 먹이면 도움이 된다. 우리 음식에는 원래 약재였던 것이 식용화한 것이 많은 데 도라지도 그런 경우에 속한다.

도라지에 '사포닌' 성분은 진해거담 작용을 하고 폐를 맑게 해준다. 무즙은 기침을 멎게 하는데 효험이 있다.

차례상에 오르는 나물 중 으뜸은 고사리이다. 한의학에서는 궐채(蕨菜)라고 부른다. '산에서 나는 쇠고기'라고 불릴 정도로 단백질이 풍부하다.

고사리는 혈액이 산성화 되는 것을 막고 건강한 혈액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칼슘 성분이 많다.

출처 : 머니투데이